지난 주 2010잔의 공든탑 하이트 맥주의 '맥스 더 프리미엄' 출시 사진행사에 이어 두번째 블록버스터급 사진행사를 진행 했습니다. 바로 1월 21일 광화문에서 진행한 온장 커피 '도토루 핫 블렌드' 런칭 사진행사 입니다. 최근 송혜교가 CM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더 유명해 졌죠.
도토루 핫 블렌드 제품을 선보이는 모델과 바리스타
이번 사진행사는 도토루 CF 송혜교 편과 같이 시음회를 컨셉으로 제품의 주요 속성인 온장커피의 '따뜻함'과 드립커피의 '깊고 부드러운 맛'을 살리기 위해 팀장님은 물론 담당AE 윤선현 대리님과 워킹디너를 먹으며 아이디어 회의로 배고픈 입과 나쁜 머리를 괴롭혀야 했습니다.
힘든 아이디어 회의 끝에 도토루 핫 블렌드의 따뜻한 제품 속성을 최대한 부각 시키기 위해 차가워 보이지만 안은 따스한 이글루를 카페로 변신 시키고 제품의 맛을 표현하기 위해 김선기 바리스타를 섭외 했습니다.
윤 대리님이 이글루의 느낌을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에스키모 복장을 구하려 사방팔방을 뛰어 다녔지만 원주민이 입는 에스키모 복장은 너무 투박해 지금 보시는 복장으로 타협을 보았습니다. 또한 행사 당일 즉흥적으로 소금을 섭외해 이글루 바닥에 굵은소금 60Kg를 뿌려 눈의 느낌을 더했다죠.
밤새 비가 내려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매우 추운 날씨에 사진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무지 추운 날씨에도 묵묵히 맡은 일을 해준 동료와 후배 그리고 열심히 취재해주신 사진 기자분께 늦었지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이트맥주의 겨울 한정판 맥주 '맥스 더 프리미엄 에디션' 출시 사진행사를 01월 14일에 진행했습니다. 유난히 많이 내린 눈과 추위로 인해 사진행사가 없었던 이 시점을 놓칠 수 없어 과감하게 결단을 내린 사진행사였습니다.
하이트맥주의 '맥스 더 프리미엄 에디션'을 선보이는 모델
위 보도사진이 제품과 모델이 앞에 나와 있어 가려져 느낌이 덜 하겠지만 이번 행사의 키 포인트는 2010년을 상징하는 2010잔으로 올려진 맥주탑 입니다.
2010잔으로 쌓아 올린 '맥스 더 프리미엄 에디션'탑
이 맥주탑을 쌓기 위해 전날 부산 출장의 여독을 다 풀지도 못하고 새벽 일찍 행사장에 도착해 노가다를 해야 했습니다. 하이트 담당 팀원들과 신입들은 밤을 지세워 컵에 로고 스티커를 붙이고 필요 물량 체크 등 바쁜 밤을 보내고 새벽을 맞이 해야 했습니다.
맥주탑을 7명이서 맥주와 아크릴판을 옮기고 컵에 맥주를 따라서 오와 열을 맞춰 한층 한층 탑을 쌓아 올리는데 5시간 가량 걸린 것 같습니다. 목장갑을 끼고 병 뚜껑을 따는데 다 끝나고 나니깐 검지와 엄지, 손바닥에 물집에 생기다 못 해 터져 버려 있더군요. 모르긴 해도 연장없이 손으로만 수백개 맥주 뚜껑을 열었을 겁니다.
완성하고 나니 정말 말 그대로 공든탑이었습니다. 탑을 세우고 조명을 비추니 웅장하면서도 장엄한 것이 꽤 멋있더라구요. 맥주탑 올리는 것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온라인 바이럴 컨텐츠로 사용했어야 하는 후회가 행사나고 쓰나미 처럼 밀려 오더군요. 당장 탑 쌓는 것에 급급한 나머지 아쉬운 컨텐츠를 놓쳐 버렸습니다.
놓친 영상이야 어찌되었든 공든탑은 저희를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진기자분들이 취재 오셔서 쌓이 피로가 싸악~ 가셨습니다.
사진기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델
탑을 쌓으면서 위치가 정말 여기가 좋은 걸까? 앵글은 잘 나올까. 실내 조명 때문에 화이트 밸런스는 잘 잡을까? 어떻게 하면 로고가 더 잘 나올까? 고민과 걱정을 많이 했는데 행사 다음날 신문 지면을 확인 했는데 미디어 커버리지가 높아 다시 한 번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지난 12월 17일 영하 9도의 맹추위 속에서 야회 사진행사를 진행 했습니다.
장갑도 없이 맨손으로 카메라는 잡고 있는 저를 취재나온 사진기자분께서 심히 걱정스러워 해주셨네요. 정말이지 시간이 지나면서 손이 얼어 덜덜 떨리는데 콧물까니 흘러나와 곤욕스런 하루 였습니다.
명동을 찾은 학생과 함께 촬영한 보도사진
에쓰오일은 그동안 장애인, 난치병 투병 환자, 지방 소도시 주민 등 2006년부터 4년째 매월 소외지역 이웃들을 찾아가 아카펠라,타악퍼포먼스,퓨전국악,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S-OIL의 찾아가는 노란음악회’를 진행해 오고 있는데요.
오늘 사진행사는 에쓰오일(S-OIL)이명동에서 장기화된 경제 불황에 지친 시민을 위해 따뜻한 연말이 되기를 기원하는 컨셉의 ‘S-OIL의 찾아가는 노란음악회’였습니다.연말 희망과 사랑의 상징인 노란 싼타들이 Yellow Christmas 캐롤 공연과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를 시민들이게 증정하며 퍼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명동을 찾은 외국인과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S-Oil 노란산타
날씨가 정말 추웠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선물을 받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피로가 싹~ 가시더군요. 추위로 고생은 했지만 보람있는 행사였습니다.
평소 아무생각없이 구독하는 뉴스레터에서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 공유 드립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프리젠테이션을 작성하는 슬라이드 작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안그라픽스는 자사의 책 중 내용을 발췌해서 다양한 종류의 정보를 주는 ag voice라는 뉴스레터를 서비스해주고 있습니다.
[ag voice] How to Presentation
뉴스레터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리젠테이션 젠'을 홍보하는 컨텐츠 입니다. 하지만 슬라이드 구성에 대한 팁들이 매우 유용하게 담겨져 있네요. 분명 기존의 책과는 접근이 다르네요. 하지만 스티븐 잡스의 PT도 마찮가지로 무조건 책을 따라 해서는 죽도 밥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PT자료는 '제출용'과 '발표용'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PT는 발표자가 구두로써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에 슬라이드를 보조 역활로 이용할 수 있지만 제출용은 슬라이드 내용 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해야 하는 용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PT 기획부터 같으면서 다른 길을 가게 됩니다. 때문에 필요에 따라 잔력적 활용이 필수 이지요.
지난 포스트에서 연말 시즈널 이슈를 활용한 사진행사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실제 포토세션 사례를 들어 보려고 합니다. 나름 실행편 정도 되겠네요.
둘코락스 발란스 모델의 포즈
사례는 피알원 신화 4팀에서 진행한 사진행사로 고객사인 한국베링거잉겔하임에서 물에 타 먹는 새로운 변비약인 '둘코락스 발란스' 출시 기념 행사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인데요. 어둡게 나왔네요. 정말이지 스트로보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절실 합니다.사진행사는 계절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실외해서 자주 진행합니다. 이 때 항상 걸리는 것이 날씨 입니다.
몇년간의 날씨를 조사해서 길일(?)을 잡지만 기상청 체육대회할 때도 비왔다는데 사진행사 날씨는 오죽하겠습니까. 행사 당일 아침까지 비가 우울하게 내려서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는데요. 다행히 사진행사 동안은 비가 그쳐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구슬픈 비 속에서 취재중이신 사진기자분
본론으로 돌아와 이번 행사는 '워터 글라스 하프'를 이용해 점심시간 동안 시민들을 위해 작은 연주회를 개최하는 내용 입니다. 참고로 '워터 글라스 하프(water glass harp)'는 유리 컵에 물의 양을 조절하여 음정을 맞춘 후 나란히 세우고 젖은 손가락으로 문질러서 소리를 내는 악기 입니다.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 하더군요.
워터 글라스 하프와 실로폰 연주가 어울어진 환상의 하모니
잠시 쉬겸 먼저 아래 행사영상을 보시고 이야기를 계속할까요? 글라스 워터 하프는 저도 처음 본 건데 매력적인 소리를 가지고 있더군요.
사진행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떻게 주제와 자연스럽게 연상될 수 있도록 포인트를 만들 것이냐 입니다. 노골적인 브랜드나 상품 노출은 광고 사진이지 언론사의 사진취재가 아니기 때문이죠. 사진 한 장에 행사의 목표를 정확히 알려야 하기 때문에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연상 포인트를 설명하기 위해 상품에 대해 알아보죠.
물에 타먹는 둘코락스 발란스는 ‘마크로골’이라는 성분이 변에 작용해 물과 함께 부드럽게 장 운동의 회복을 돕는 변비 치료제라고 합니다.
'물에 타먹는 새로운 개념의 변비약''이 제품의 특징이군요. 사실 변비약이 필요한 의약품이긴 하지만 그리 깨끗한 이미지는 아니잖아요. 이런 불편한(?) 이미지를 배제시키고 자연스럽게 제품의 특징과 사진의 포인트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물을 주요하게 사용하는 '워터 글라스 하프' 연주 였습니다. 또한 겨울 시즌 이슈를대한 살리기 위해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둔 25일을 D-day로 미리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의상과 배경을 구성하고 크리스마스 캐롤을 중심으로 이지리스닝 계열의 음악을 연주하는 컨텐츠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로 제품명이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물잔과 의상 등 곳곳에 로고를 붙여 두었습니다. 기획자의 작은 욕심이죠.
포토세션이라 불리우는 '사진행사'에서 잘먹히는 아이템 중의 하나가 계절이나 기념일 등 매년 반복되는 시즈널 이슈를 활용하는 거죠. 시즈널 이슈는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에 인지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고정·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이슈이기 때문에 경쟁사에 비해 언제,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사진행사의 흥행이 결정되기 마련 입니다. 하지만 이 '언제'라는 것이 참 애매합니다.
사진행사 아이템을 찾기 위해 꾸준히 모니터링을 했는데 연말 시즈널 이슈 아이템을 공개해 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9월부터 보도된 사진기사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경향신문 9월 14일자 게재된 '벌써 어그부츠 나왔네' 기사를 보면 가을과 겨울 엣지녀들의 필수 아이템을 롯데백화점에서 소재로 활용하였습니다.
경향신문 9월 17일자 '송편 만드는 외국인 주부들'기사는 지역면에 게재되었지만 추석을 소재로 첫 이슈를 잡았습니다. 사진을 설명하는 캡션에 외식업체로 표기되고 사진 어디에서 주최사를 알 수없어 그다지 좋은 사례는 아니지만 이슈 선점으로는 선수를 쳤습니다.
100년 넘게 운영온 구세군 냄비는 오랜 역사를 이어온 사진행사 인기 아이템 입니다. 2009년 첫 구세군 컨셉 사진행사를 진행한 회사는 휘슬러 코리아(아래 사진)입니다.
휘슬러 코리아는 작년 11월 26일에도 구세군 마스코트 모형의 어린이용 자선모금함 100개를 만들어 구세군에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해 2년 연속 구세군 이슈를 선점했는데요. 작년에 비해 올해는 한 달이나 빠른 10월에 구세군 사진행사를 선보였습니다.
(2008년 처음 구세군 냄비가 사진기사에 등장한 것은 10월 3일 100주년을 맞이 해 한국 구세군 100주년 시민축제에서 모형 구세군 냄비를 소개한 것이지만 자체 행사이기 때문에 제외 했습니다.)
11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헙이 치뤄졌죠?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의 결정의 날인 만큼 매년 놓칠 수 없는 한국인의 가슴아픈 빅 이슈 수능 또한 주요한 연말 시즈널 이슈 입니다. 올해는 10월 12일 필립스에서 수능 한 달 전 이벤트(아래 사진)를 진행 했습니다.
2008년 수능은 11월 13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중외제약에서 '립수리' 수능 이벤트를 10월 5일 진행했었습니다. 수능 100일, 50일, 한 달, 일주일, 수능 후 기간은 언제나 히트 아이템 이네요.
대부분 인쇄소에서 취재되는 연말 시즈널 이슈로 '새해 달력'이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외제약에서 10월 13일 2010년 달력(아래 사진)을 먼저 선보였군요. 중외제약은 작년 10월 20일에도 기축년 2009년 달력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랑의 손길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들이 지면에 많이 소개 되는데요. 올해는 10월 30일자에 새마을지도자 서울시협의회 회원들의 연탄 배달 모습(아래 사진)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신년 달력과 함께 자주 사용되는 이슈가 '신년 연하장' 입니다. 연하장 이슈는 주로 우체국, 팬시회사에서 활용하지만 일반 기업도 아이디어를 쥐어 짜면 신년 달력 만큼이나 멋진 사진기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군요.
썸머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11월 말부터 12월까지 가장 많이 활용되는 아이템으로는 크리스마스와 트리 아닐까요? 올해는 11월 4일 롯데월드가 미리 즐기는 크리스마트 컨셉의 행사(아래 사진)을 진행해 첫 크리스마스 이슈를 잡았네요. 작년에는 11월 2일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이 크리스마스 트리로 이슈를 잡았었습니다.
“오바마 어느 나라 보다 열렬히 환영한다” 애국단체총협의회 소속 227개 단체 참여 ▲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의 모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자리 잡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와 주한미국 대사관 및 청와대 인근에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우파 시민단체들의 각종 집회와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고..
문의 내용 중에 PR을 희망하는 후배님의 사진행사 준비 요령에 대해 질문이 있어 몇 자 적을까 합니다.
모든 일이 마찮가지로 기획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직 PR을 업으로 하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사의 요구와 미디어의 특성을 고려한 포토세션 기획을 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기존 사진기사 리뷰를 통해 사진행사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후배님들에게 필요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 됩니다.
포토세션 현장을 직접 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사진행사 일정을 알 길도 없고 무턱대고 찾아 나설 수도 없으며 어쩌다 현장을 발견한다 해도 멀리서 봐야 하기 때문에 후배님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기엔 부족함이 큽니다.
하지만 위의 조건은 저에게도 해당 됩니다. 별반 다를 것이 없죠.
그래서 저는 평소 '연합뉴스'와 '뉴시스'의 포토뉴스를 매일 저녁 체크 합니다.
양사는 언론사에 뉴스를 공급하는 통신사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사진행사를 사진기자분들이 소화할 뿐더러 실시간으로 높은 퀄리티의 사진기사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포토뉴스도 분야가 다양한데 그 중 '경제' 분야가 여러분이 원하는 현장의 모습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사진 뿐만 아니라 사진행사를 설명하는 캡션도 꼼꼼히 챙겨 봐야 합니다.
사진만 봐도 이게 어떤 의도로 기획된 포토세션이구나 하고 알 수 있어야 성공한 행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과 캡션을 면밀하게 비교해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분석해야 합니다.
물론 포토뉴스만으로 포토세션 현장의 분위기를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각 언론사에서 제공한 동영상 뉴스를 이용합니다.
아몰레드송과 같이 CM송이나 기존의 곡을 광고음악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컨셉을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음악이나 영상을 제작하여 대중화 시키는 것을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Branded Entertainment)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은 완성도 높은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와 유명 연예인을 등장 시켜 브랜드와 제품의 특징을 소비자에게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고 빠르게 인식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트랜드인 후크송으로 제작되어 중독성이 높아 자신도 모르게 제품명을 흥얼거리게 된다지요.
'칭찬을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가 아니라 '후크송은 무뇌중도 흥얼거리게 만든다'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겪은 경험으로 빅뱅과 신인그룹 2NE1이 함께 한 LG CYON의 LOLLIPOP 프로젝트가 사람을 흥얼거리느게 만든 대표적인 사례인 것 같습니다.
롤리팝 브랜드송은 몇 주간 인기가요 차트 상위권이 지키며 제 아이팟 터치속에서 롤리팝을 흥얼거리게 만들었습니다. 롤리팝송은 YG엔터테인먼트의 테디(Teddy)가 작사, 작곡하고 빅뱅의 G-Dragon이 프로듀싱에 참열 정도로 치밀한 계획속에서 제작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롤리팝의 인기로 데뷔 전 여자빅뱅으로만 알려졌던 신인그룹 2NE1의 성공적인 데뷔작이 되어 주었습니다.
브랜드 송은 기업 만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에도 새로운 지각변동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2NE1 멤버 박봄양은 과거 이효리, 이준기와 함께 애니콜 브랜드 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말이 나왔으니 박봄양이 출연했다는 애니콜의 애니 시리즈 사례를 꺼내보죠.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효리와 에릭이 등장한 '애니모션(Any Motion)'이 국내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의 효시를 알렸습니다. 당시 초특급 연예인인 효리와 에릭을 섭외해 브랜드 송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두 주인공을 연결해 주는 메신져로 애니콜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연예인 마케팅 기법에 새로운 유행을 등장시켰습니다.
애니콜의 첫 브렌디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인 '에니모션'의 성공에 힘입어 같은해 효리와 에릭과 함께 몸짱 권상우를 등장시킨 '애니클럽(Any Club)'을 다시한번 선보여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2006년 이효리와 이준기, 박 봄이 등장하는 '애니스타(Any Star)'로 이효리 포스트의 애니시리즈를 마감하게 됩니다.
2007년 에픽하이의 타블로, 보아,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진보라 등 유명 아이돌 스타를 내세운 '애니밴드(Any Band)'로 애니콜 브렌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의 계보를 이어 가게 됩니다. 애니밴드는 잘 모르겠군요.
2007년엔 신입사원으로 일년을 하루 같은 바쁜 시간을 보내 연예가를 등한시하게 된 덕이죠.
애니 시리즈는 각 15초 광고 시간에 맞춰 'to be continued' 식의 드라마 형식을 공통적으로 가졌습니다. 애니모션, 애니클럽, 애니스타는 애니콜 신제품을 중심으로 이효리가 무명부터 인기가수가 되는 가상의 이야기를 3편의 브랜디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기획되었고 애니밴드는 신제품보다 당시 3세대 영상통화 서비스에 맞춘 새로운 슬로건 'TALK, PLAY, LOVE'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애니밴드는 2007년 11월 27일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에픽하이, 동방신기, 보아, 진보라 등 애니밴드 출연자들이 한 무대에서 오르는 드림 콘서트인 '애니밴드 콘서트'를 열어 목표 타킷에게 새로운 슬로건에 대한 인식을 다졌으며 과거 애니 시리즈는 이효리가 자신의 콘서트에 사용하는 등 단순한 광고 컨텐츠가 아닌 브랜드 광고와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을 넘 나들었습니다.
이후 휠라 코리아는 빅뱅과 함께 '휠라 빅뱅 리미티드 에디션' 디지털 싱글에 수록된 Stylish(The FILA)를 히트시키면서 의류업체로써 처음으로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에 참여핬고 리스머스도 FT아일랜드와 함께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선보이며 젊은이 사이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네요.
애니콜 애니 시리즈부터 아몰레드 송까지의 블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사례를 보니 기업은 브랜드를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소비자는 높은 퀄리티의 대중문화 컨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스타는 활동영역이 확대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었네요.